[2025 UK] 영국 현지 교사 수업 나눔 포럼

2025년 2월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, 전북교육청 2024 글로벌 역량강화 연수를 다녀왔다.

첫번째 일정으로 BETT UK 2025 사전워크숍을 참여했다.

사전워크숍 중 현지교사 수업 나눔 포럼에서 영국 현지의 디지털 기반 수업을 활발히 하는 교사 Stacy Marshall의 수업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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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런던 교사 수업 나눔

◦ 영국 현지 교육자, Stacy Marshall 소개

Stacy Marshall은 교육 기술(EdTech)을 활용한 혁신적 교수법을 실천하는 교육자로, 다양한 학년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중심 교육을 발전시켜왔다. 2000년대 초반, 실리콘밸리의 학교와 협력하며 스마트보드 및 태블릿을 도입하여 맞춤형 학습 환경을 구축하였다. 2018년 이후, 할시온 런던 국제학교에서 교사 및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며 디지털 종이 없는 교육을 실현하였다. Apple 및 Google 인증 교사 자격을 취득하며 EdTech 활용 역량을 강화하였으며,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. 그녀의 연구는 교실 내 대화가 수학 불안을 완화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. Marshall은 기술을 통해 학습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탐구하며, 교육 현장에서의 혁신적 접근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.

 

 

 

◦ 수업나눔 주제: A Classroom Example Using EdTech in Primary Schools

EdTech(교육 기술)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고, 교사들이 보다 효과적인 교수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. 다양한 디지털 도구와 AI 기반 기술이 도입되면서, 학생 개개인의 학습 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졌다. 특히 실시간 피드백 및 학습 참여 도구(멘티미터, 패들렛 등)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, 수업의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. 영국 현지 초등학교 교실에서 EdTech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나누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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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) 영국 교육 현장에서 사용하는 에듀테크

영국의 교육 현장에서는 다양한 에듀테크(EdTech)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개선하고, 교사들의 교수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. 각 기술은 수업 참여 촉진, 맞춤형 피드백 제공, 협업 강화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.

 

1) 실시간 참여형 학습 도구 – 멘티미터(Mentimeter)

멘티미터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실시간 피드백 및 참여형 학습 도구이다.

QR 코드를 통해 접속하여 단어 구름, 순위 매기기, 객관식 질문, 숫자 맞추기 등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.

학생들이 수업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, 교사는 이를 바탕으로 학습 진행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.

개방형 질문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고 토론을 유도할 수 있다.

 

2) 협업 및 시각적 학습 도구 – 패들렛(Padlet)

패들렛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협업 도구로, AI를 활용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더욱 유용해졌다.

디지털 토론 게시판을 통해 학생들이 의견을 나누고, 교사가 질문을 설정하여 논의를 유도할 수 있다.

AI 기반 질문 생성 기능을 활용하여 토론 질문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.

학생들의 참여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피드백 제공이 용이하다.

 

3) 맞춤형 학습 및 피드백 제공 도구 - Google 도구(Google Forms, Slides, Earth)

Google의 다양한 도구들은 수업에서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평가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활용된다.

Google Forms: 퀴즈 및 설문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평가하고, 개별 맞춤형 학습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.

Google Slides: 학생들이 수학 저널을 작성하여 학습 과정을 기록하고 교사와 소통하는 데 활용된다.

Google Earth: 역사 및 수학 수업에서 거리 개념을 시각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.

 

4) 몰입형 학습 경험 제공 도구 – Thinglink

Thinglink는 지도 및 시각 자료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학습을 지원하는 도구로,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을 촉진한다.

학생들은 정해진 학습 경로를 따라 진행하며, 각 단계에서 과제를 완료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.

읽기, 분석,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, 학습 진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.

 

5) AI 기반 평가 및 피드백 도구 - ChatGPT & Screencastify

AI를 활용한 평가 도구는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, 효과적인 피드백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.

ChatGPT: 학생들과 함께 AI가 생성한 예제 글을 분석하고, 평가 루브릭에 맞춰 개선 방법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.

Screencastify: 화면 녹화 및 오디오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.

- 학생 과제와 평가 기준을 함께 공유하며, 평가 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.

- 결석한 학생들에게도 강의 내용을 전달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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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) 교육 현장에서 EdTech 구현을 위한 전략

EdTech를 교실에서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점진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. 교사들은 EdTech를 활용할 때 아래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.

 

1) 초기에 학생들이 앱에 익숙해지도록 유도하기

첫 숙제로 학생들이 사용할 앱을 미리 설치하도록 유도하면, 학습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. 초기 몇 주 동안은 앱을 활용하여 교사 퀴즈, 파트너 활동, 교실 규칙 학습 등의 사교적 활동을 진행하면 학생들이 앱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다.

2) 점진적으로 다양한 EdTech 도구 도입하기

한 번에 모든 앱을 시도할 필요 없이, 매달 한 개씩 새로운 앱을 도입하여 교사와 학생이 기능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한다.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면 1년 동안 9~10개의 새로운 EdTech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.

3) 학교 전체에서 동일한 앱을 강요하지 않기

학교 전체가 동시에 한 가지 앱만 사용하면 학생들에게 단조로움을 초래할 수 있다. 다양한 앱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지하고, 학습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.

 

EdTech 도입은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.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적절한 도입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.